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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 안심 면회] 따뜻한 잔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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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414회 작성일 20-05-15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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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여기 좀 봐봐


밥 잘 먹구,

잠 잘 자구,

뭐 필요한거 있으면

내가 바로 옆에 있으니까

금방 가져다 줄 수 있어.

언제든지 선생님들한테 말하구...

아프지 말구,




엄마.

밖에 바이러스가 많아서

내가 안에 들어가면

엄마를 아프게 할 수도 있대.


코로나 금방 없어질 거니까

너무 걱정말구.


잘 지내고 있어~

 

유리 창을 사이에 두고,

안타까운 만남이 이어지는 나날입니다.

아무 제약 없이,

보호자님과 어르신이

따뜻하게 손 잡는 날은

언제쯤일지..


하루빨리, 어르신과 보호자님이 만나

글쎄 그랬을 때가 있었다니까 하며,

이 순간을 추억으로만 이야기하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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