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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방역 이야기] 왕 크니까 왕 좋은, 큰 글씨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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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최고관리자 조회 378회 작성일 20-09-01 14:00

본문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원하지 않아도

보내줘야 하는 몇 가지 것들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빨이 약해지면, 질긴 음식을 놓아야하고,

소리가 잘 안들리면, 즐겨듣던 라디오,

전화로 수다떨기와 같은 것들을 놓아야하고,

 

눈이 안 좋아지면,

매일 아침 보던 신문과 멀어집니다.

내가 좋아하던 작가의 책 역시 놓게됩니다.

 

무료한 시간에 재미있는 소설 한 권 읽는 것이

낙이 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책을 드는 것이 힘들만큼

팔의 힘이 약해지기도 했습니다.


몸은 시간에 따라 달라졌어도,

마음은 여전한 문학청년이신 어르신께서

예전 같이 좋아하시던 책 읽으실 수 있도록


송파복지센터 재능나눔활동가 분들과

담당 선생님께서 큰 글씨 책을 만들어주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읽기 편할 만큼 큰 글자와

들고 볼 수 있을 만큼 가벼운 책이

어르신들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민을 하시고

만들어 주셨는지를 가늠하게 합니다.


책을 구입해서, 타자를 입력하는 것.

입력된 글자를 종이로 출력하여,

파일에 하나 하나 끼우는 것.


과정 중 어느 것 하나 품이 들지 않는 일이 없었을 것 입니다.


덕분에, 어르신들께서는

자신이 좋아하던 작가의 책을 읽으며

무료한 시간을 달래곤 하십니다.


지금도 여전히,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재능나눔 활동가님과 송파복지센터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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