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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센터 이야기] 그해 여름, 수박따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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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667회 작성일 16-08-1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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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자를때,
모두가 숨죽이고 있다가
빠알간 속살이 드러나자 
뜨거운 환호성이 터집니다.

이상한가요?
수박 한 통에 세상 행복한 이 곳.
수박 한 통에 박수가 터져나오는 곳.

2016년 여름,
여기는 구립송파노인요양센터 옥상 입니다. 

 
저희 기관의 시설기사 선생님께서 
옥상의 여러 과일들 꽃들을 정성으로 키워주셨는데요.
오늘의 주인공은 수박입니다. 

거기다가 요놈은 보너스입니다. 

지난 여름 
누군가가 무심결에 퉤~ 뱉어버린 씨앗이 
스스로 안정적인 곳에 안착해서는
남의 화분에서 멋대로 이렇게 커버렸습니다.

이 특별한 아이는 어르신께서 직접 수확하셨답니다. 






맛있는 음식은 혼자 먹어도 꿀맛이겠지만

출생의 비밀을 간직한 수박에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직접 키운 선생님과
직접 수확하신 어르신이
함께 나눠먹는 이 수박은 

단언컨대, 
올 여름 맛 본 그 어떤 수박중에서도
가장 달고, 가장 맛있는
수박이었습니다^^

2016년 여름.
너무 더웠던 어느날 
유난히 달았던 수박을 나눠먹었던 날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발견한것만 같았던날

혼자가 아니여서 더 행복했던 오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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