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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의 이야기] 가을, 밤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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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462회 작성일 16-09-0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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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이것 좀 보세요~
저희가 밤을 가져왔어요 


진짜같은 가짜 밤송이에
어르신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합니다. 

저희가 드린 선물이 퍽 마음에 들으셨는지
거기 잠깐만 기다려봐 하시네요

한발짝, 한발짝 
느릿하게 가시다가
날다람쥐같은 이 직원이 그대로 있나아 
뒤돌아 확인하십니다. 

"어디 가기만해~ 그럼 때려줄거야."

어르신께서 이렇게까지 말씀하시니
궁금해서라도 못가겠습니다. 
도대체 무얼하시려고 그러시는 걸까

장에서 한참 무얼 뒤적이시더니
주스병을 밀고 오십니다. 


이거는 너네 먹고, 
남은 한병은 물리치료사 가져다 줘~ 
하시네요.

"나는 가는데도 한참 오는데도 한참이라
빨리 빨리 못줘어"

준비해드린 것보다 
더 큰 것을 받아버렸으니 큰일입니다. 

잘 익은 가을밤이 저희의 마음을 
너무 잘 전달한 탓입니다. 

감사합니다 어르신
앞으로도 소소하게 재밌는 시간을
함께 만들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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