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지 프로그램] 어쩌면 처음, 당신과 마주보고 빚는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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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367회 작성일 17-09-21 18:24본문
9월 가족지지 프로그램은
곧 도래하는
'추석'명절 맞이 송편빚기 입니다.
어르신과 보호자님께서 함께
송편을 빚으시며,
옛 추억을 상기시켜보시는
시간이 되리라 기대를 했는데요.
의외로 처음,
함께 해보시는 가족분들이 계셔서,
더욱 뜻깊었습니다.
그 중에 한 가족
오래도록 함께 산 부부인데,
이렇게 송편을 같이 빚어보는것은
오늘이 처음이라하시는 어르신과 어르신의 배우자(남편)님.
어르신께서도 편찮아지시며, 송편을 직접 빚는 것은 오랫만이지만
배우자님께서는 예전에 송편빚고 그러는것 함께 하지 않으셨었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오늘 이곳에서
마주보고 앉아
송편을 빚고있노라니
어르신 말씀으로는
모양이 저게 뭐야~
생전 빚어보기를 했어야지~
하시면서도
자꾸 웃음이 나는 얼굴을
숨기지 못하십니다.
옛 기억을 떠올릴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만
저희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드린 것 같아
더욱 기뻤습니다.
우리 다음에도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도록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