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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이야기] 귀한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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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carefriends 조회 333회 작성일 20-06-2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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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날씨가 서서히 더워져 시원한 바람이 그리워 질 때쯤. 서랍에 넣어둔 부채를 찾게 되는 이시기.


송파복지센터 노인재능나눔활동가 분들께서 사랑으로 손수 만들어 주신 부채가 우리 요양원에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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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땀한땀 그린 그림과 글들로 꾸며진 부채를 받아들고, 부채에 대해 궁금 해 지기 시작하여 조금 알아보았습니다.

 

부채는 순수한 우리말로 '손으로 부쳐서 바람을 일으킨다'는 뜻의 '부'자와 '대나무를 가늘게 쪼갠다'는 '채'자가

합쳐진 용어였습니다.


옛부터 사용한 부채는 시, 민요에도 사용될 만큼 귀한 선물이었습니다.

*태종이 부채에 대한 시를 읊은 것)

바람 쐬는 평상에 앉아 밝은 달을 생각하며
달빛 비치는 집에서 시를 읊을 때 맑은 바람을 생각하다
대 깎고 종이 붙여 방구 부채 만든 뒤에는
밝은 달 맑은 바람이 이 손안에 있도다


*경남통영지방 구전민요)

부채 부채 포랑 부채 접고 피는 때깔 보소
포랑 부채 고운 도령 접는 부채 나를 주소
부채 부채 포랑 부채 가린 얼굴 눈썹 보소


더불어 부채는 바람이라는 먼지를 날려 주위를 깨끗하게 한다는 의의로

재앙을 내쫓는 신성한 도구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또한 옛 조상들은 부채를 실용적인 도구로 취급 했을 뿐만 아니라,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취급했다고도 합니다.

이처럼 부채의 역사는 상당히 오래됐습니다.


[선물받은 부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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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에 대해 공부 해 보니,  더 귀한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송파복지센터 재능나눔활동가분들의 사랑의 부채는 우리 어르신들께

잘 도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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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어르신들과 부채에 대해 알아보고,

귀한선물로 여름을 더 행복하게 날 수 있는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송파복지센터 재능나눔 어르신들도 늘 건강하세요.

빠른 시일내에 뵙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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