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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스쿨]방학반-경로효친 송파와함께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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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관리자 조회 1,007회 작성일 12-07-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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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복지센터 청소년자원봉사학교 틴틴스쿨 방학반
경로효친 송파와함께해 효

지난 7월 25일부터 3일간, 여름방학을 맞은 중고생 30명이 요양센터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노인과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소년자원봉사학교 방학반이
진행되었다. 서른명의 학생들이 함께 했던 11시간의 추억을 사진과 함께 공유해본다.


'노인에 대한 이해 교육시간'
할아버지, 할머니하면 떠오르는 단어. '경로당' '지팡이' '기침' '은퇴' '난시' '손자' '정' '용돈'
50개의 단어를 말하면서 우리는 어떤 느낌을 가졌을까?



내가 90살이라면? 무얼 하고 싶을까.. 적어보았다.
'넓은집 정원에서 개를 기르며 편안하게 살기'
'손자손녀들과 놀기' '건강유지를 위한 운동하기'
'매일 산책하기' '책 많이 읽기' '여행 다니기' 등 다양한 소망들
너무나 먼 이야기같은데... 하지만 우리도 나이? 들어가고 있다.


교육을 받고 할아버지, 할머니를 처음 만나는 시간
아직 어색하지만 "안녕하세요!"하고 용기내어 큰소리로 인사도 해보고, 얼굴가득 미소도 지어본다.


따뜻한 손, 하지만 마른 피부. 우리 엄마도 나이가 드시면 이런 모습이실까?
서투른 솜씨지만 따듯한 수건으로 닦아드리고, 핸드로숀 듬뿍 묻혀 어르신 팔과 손을 마사지 해드렸다.


둘째날, 오늘은 어르신들과 산책을 가는 날이다.
따가운 햇살로부터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신문지를 이용해 모자를 만들어보았다.

또 휠체어 사용법 교육도 받고, 송파소리길로 산책을 나왔다.
실수없이 해야 될텐데, 약간 긴장이 된다.


아직 햇살이 뜨거웠지만 살랑살랑 산바람이 불어 더위를 식혀준다.


산책에서 돌아와 휠체어 바퀴에 묻은 흙먼지를 물티슈로 깨끗이 닦아내고 식사시간에 맞추어 요양실에 모셔다 드렸다.
우리한테는 문밖을 나가는 일이 아주 손쉬운 일이지만, 어르신들은 이것저것 신경쓸 것이 많은 듯하다.


마지막 날이다. 이제야 어르신들을 대하는 게 좀 편안한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하지만 오늘은 효놀이마당이 있는날. 할머니와 신나게 놀아야지~~




할머니들의 손목을 예쁘게 장식해드릴 비즈팔찌도 만들고


딱지던지기도 하고 미니볼링도 했다. 공이 쓰러질 때마다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참 좋다..ㅎㅎ
놀이마당을 모두 마치고 짝꿍 할머니께 메달을 달아드렸다. 애쓰셨어요. 감사합니다~~ 할머니.


학교도, 사는 곳도, 학년도 다른 30명이 함께 했던 3일간의 봉사활동.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꼈을까?
"할머니가 언제 다시 오냐고 물으셔서 마음이 아팠어요... 조만간 다시 올거예요."
"고맙다고 하셔서 참 좋았어요. 이야기도 많이 했어요.."
"3일동안 한 분하고 같이 활동하니까 좀더 친해질 수 있어서 편했어요." 등등
음... 나랑 비슷한 생각을 했구나~ ^-^





2012년 여름방학은 좀더 기억에 남을 것 같다. 그리고 내년에도 다시 와야지~ 그때까지 친구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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